non-99

금융&재태크에 대해 글을 작성합니다요~!

  • 2025. 4. 17.

    by. non-99

    목차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스테이킹’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코인을 매수하고 보유하는 것을 넘어, 보유한 코인을 네트워크에 ‘예치’해서 이자를 받는 구조인데요. 마치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이킹은 단순한 예치 개념 이상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작동 원리와 연결된 기술적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스테이킹의 개념부터 수익률 구조, 위험 요소, 그리고 스테이킹을 시작할 때 알아야 할 실전 팁까지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스테이킹이란 무엇인가?

      1-1. 스테이킹의 기본 개념

      스테이킹(Staking)은 특정 암호화폐를 보유한 채 해당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하여 보상을 받는 투자 방식입니다. 여기서 ‘예치’한다는 의미는 단순한 보관이 아니라, 네트워크의 운영에 참여한다는 뜻입니다.

      즉, 사용자가 일정량의 코인을 지갑이나 플랫폼에 맡기면, 그 대가로 일정한 수익(보상)을 받게 됩니다. 이는 블록 생성, 거래 검증 등의 과정에 기여한 대가로 제공됩니다.

      1-2. 지분증명(PoS)과 스테이킹의 관계

      스테이킹은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e)’이라는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PoS는 기존의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며, 참여자가 보유한 코인 수량에 따라 블록 생성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스테이킹을 통해 PoS 네트워크의 보안과 신뢰성을 유지하고, 참여자는 그 보상으로 일정한 수익을 얻습니다.

       

      2. 스테이킹은 어떻게 수익을 주는가?

      2-1. 스테이킹 보상의 구조

      스테이킹 보상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운영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참여자는 코인을 예치하고, 해당 코인이 네트워크 운영(블록 생성, 검증 등)에 사용되면 보상으로 신규 발행된 코인 또는 수수료 일부를 받습니다.

      이는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한 인센티브 구조이며, 코인을 예치한 기간, 수량,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보상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2. 연 수익률(APR, APY) 계산 방식

      스테이킹 수익률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방식으로 표시됩니다.

      • APR (Annual Percentage Rate): 단순 연 이자율로 복리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 APY (Annual Percentage Yield): 복리 수익까지 포함한 실제 연 수익률입니다.

      예를 들어 APR이 10%라면, 단순 계산으로 1년에 10% 수익을 의미합니다. 반면 APY는 이자를 재투자한 경우를 고려하므로 실제 수익률은 이보다 조금 더 높을 수 있습니다.

      2-3. 주요 코인별 스테이킹 수익률 예시

      코인 연 수익률(APR) 비고
      이더리움(ETH) 3~5% Ethereum 2.0 PoS 전환 후 기준
      솔라나(SOL) 6~8% 네트워크 참여율에 따라 변동
      폴카닷(DOT) 10~14% 일정 수량 이상 위임 시 가산
      아발란체(AVAX) 8~11% 직접 노드 운영 시 수익률 상승 가능

      ※ 실제 수익률은 시장 상황 및 플랫폼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스테이킹의 리스크 요소

      3-1. 락업(Lock-up)과 해지 불가 기간

      스테이킹은 일정 기간 동안 코인을 인출할 수 없는 ‘락업’ 조건이 걸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락업 기간 동안에는 코인을 매도하거나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시장 급변 시 유동성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예: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일정 기간 언스테이킹(출금) 요청 후 대기 시간이 필요합니다.

      3-2. 네트워크 손실 및 벌점(Slashing) 리스크

      PoS 블록체인에서는 노드가 잘못된 작업을 수행하거나, 네트워크 가동을 중단하면 ‘슬래싱(Slashing)’이라는 벌점을 받아 예치된 코인의 일부가 소멸될 수 있습니다.

      간접 위임을 통해 스테이킹하는 경우에도, 해당 검증자(Validator)의 행동에 따라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검증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3. 스테이킹 플랫폼 및 해킹 위험

      스테이킹을 거래소나 타사 플랫폼을 통해 진행할 경우, 해당 플랫폼이 해킹을 당하거나 파산하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스테이킹 중 발생하는 이자는 예치 플랫폼의 정책에 따라 자동 재투자되거나 별도로 출금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보안성이 높고 사용자 보호 정책이 잘 갖춰진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스테이킹의 종류와 선택 전략

      4-1. 직접 스테이킹 vs 간접 스테이킹

      • 직접 스테이킹: 본인이 직접 노드를 운영하거나 지갑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수수료가 적고 수익률이 높지만, 기술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 간접 스테이킹: 거래소나 지갑 앱을 통해 간편하게 위임하는 방식입니다. 예: 업비트, 바이낸스, 코인원 등에서 제공하는 스테이킹 서비스.

      초보자라면 간접 스테이킹이 접근성과 안정성 면에서 유리합니다.

      4-2. 리퀴드 스테이킹(Liquid Staking)이란?

      리퀴드 스테이킹은 예치한 자산에 대한 유동성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스테이킹에 참여하면서도 그 자산을 거래하거나 담보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대표적으로 Lido, Rocket Pool 등의 플랫폼이 있으며, 예치한 만큼의 토큰(예: stETH)을 발행해 이를 다른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4-3. 플랫폼 선택 시 고려할 요소

      • 연 수익률과 수수료
      • 락업 기간 및 출금 정책
      • 검증자의 신뢰도
      • 해킹 보상 정책 여부

      스테이킹 플랫폼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수익률만 볼 것이 아니라, 위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스테이킹이란? 개념부터 수익률·리스크까지 완벽 정리

       

      5. 스테이킹 실전 팁과 주의사항

      5-1. 초보자가 쉽게 시작하는 방법

      •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스테이킹 상품 활용
      • 신뢰할 수 있는 지갑 앱(예: 메타마스크, 트러스트 월렛)을 통한 스테이킹 위임
      • 리퀴드 스테이킹 플랫폼에서 유동성 유지하며 수익 확보

      초보자일수록 복잡한 직접 스테이킹보다는 간단한 자동 스테이킹 서비스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5-2. 세금, 수수료, 이자 지급 방식 확인하기

      • 국내에서는 스테이킹 보상이 기타 소득 또는 사업소득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이자 지급 주기(일간, 주간, 월간) 및 수수료(위임 수수료, 플랫폼 수수료)도 미리 확인하세요.

      스테이킹 수익률이 높다고 해도, 수수료와 세금을 제하고 나면 실수익이 생각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6. 스테이킹, 수익과 위험을 함께 고려하자

      스테이킹은 코인을 단순히 보유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자산을 굴릴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입니다. 연 5~10%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단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듯, 스테이킹도 락업 기간, 네트워크 리스크, 플랫폼 신뢰도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해하고 참여하는 것’입니다.

      투자하고자 하는 코인의 구조, 스테이킹 플랫폼의 조건, 수익률 계산법을 충분히 숙지한 뒤 참여한다면, 스테이킹은 분명히 좋은 수익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